[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측이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설을 부인했다.

6일(이하 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현지 매체들은 앞다퉈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무리뉴를 경질할 것이라는 보도를 구단이 묵살했다'고 전했다.

매체들은 구단 고위 관계자들은 여전히 무리뉴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고 했다. 데일리메일은 '구단 고위 관계자가 (경질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팀의 운명을 바꿀 시간을 더 많이 가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미러는 '주제 무리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사진의 신뢰를 잃었다'면서 '이번 주말 경질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고위층이라 출처를 밝히며 '무리뉴 감독은 돌이킬 수 없는 지점까지 와버렸다. 뉴캐슬전 결과와 관계 없이 경질이 준비됐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질 위기를 느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등 구단의 '공개 지지'를 요청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미국 ESPN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 지지 선언이 나오지 않는다면 '경질 시그널'이라고 주장했다. 뉴캐슬과 경기 전 구단 측에서 경질설을 부인한 상황. 무리뉴 감독 거취는 보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 부임 3년째를 맞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초반 극심한 위기에 봉착해 있다.

리그 컵 대회인 카라바오컵에서는 일찌기 탈락했고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까지 3승 1무 3패, 승점 10점을 얻는데 그쳤다. 뒤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발렌시아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기면서 4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졌다.

다가오는 경기는 뉴캐슬과 경기다. 경질설과 경질설 부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7일 열릴 경기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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