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포그바는 시장에 나와있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25)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말이다. 당초 "노코멘트"로 일관했던 라이올라는 주제 무리뉴 감독 경질이 임박했다는 영국 현지발 소식이 쏟아진 가운데, 포그바가 현재 매물로 나와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해 기량을 꽃피운 뒤 4년여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포그바는 무리뉴 감독과 불화설에 오랜 기간 시달렸다. 최근 분위기는 심상치 않았다. 포그바는 연신 인터뷰를 통해 연신 미래에 불확실성을 더했고, 채 잠잠해지기도 전에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비판해 또다시 불화설을 키웠다.

▲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포그바의 에이전트다.

포그바가 지난달 말 이미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보도까지 있었다. 이때 라이올라의 언급은 "노코멘트"가 전부였다. 하지만 6일(이하 한국 시간) 다소 자세가 바뀌었다.

라이올라는 이탈리아 라이 스포츠에 "난 그(포그바)에 대해 말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그가 미묘한 순간을 지나고 있지만, 시장에 나와 있지는 않다"고 했다.

바르셀로나와 이적설에 휩싸였던 포그바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되고 있다. 동시에 포그바와 극심한 불화설에 휩싸였던 주제 무리뉴 감독은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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