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카디프와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고, 전 경기인 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출전했지만 부상자가 많은 팀 상황상 이번에도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강행군 속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참여했다. 직접 슈팅보다는 동료들과 연계에 집중했다.

손흥민은 전반 12분 왼쪽에서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평소 잘 하는 플레이였지만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다시 공을 잡아 돌파해 크로스를 시도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45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이 케인에게, 케인은 시소코, 시소코가 다시 손흥민에게 패스를 줬고, 손흥민이 돌아 들어가면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을 골대 위로 날아갔다.

손흥민은 후반 27분 라멜라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 선수 중 6.7점의 해리 윙크스에 이어 가장 낮은 평점이다.

골키퍼 로리스가 7.9점으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고, 키어런 트리피어가 7.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결승골을 넣은 다이어는 7.5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