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가골을 터뜨린 호날두
▲ 리그 8연승을 달린 유벤투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호날두가 골을 터뜨린 가운데 유벤투스는 리그 8연승을 달렸다.

유벤투스는 7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올리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우디네세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벤탄쿠르의 선제골, 호날두의 추가골로 완승을 거뒀다.

유벤투는 이 승리로 리그 8전 전승을 거두며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했다.

◆ 선발 명단

원정팀 유벤투스 예고대로 최근 구설이 있는 호날두를 선발로 출전시켰다. 공격진을 만주키치, 디발라, 호날두로 구성했고, 미드필드는 벤탄쿠르, 피야니치, 마튀이디가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산드루, 키엘리니, 보누치, 칸셀루를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슈체스니가 꼈다.

홈팀 우디네세는 최전방에 라사냐, 그 뒤를 바라크가 받치고, 미드필드는 데 파울, 만드라고라, 베라미, 포파나가 출전했다. 수비는 사미르, 나위팅크, 에콩, 라르센, 골키퍼 장갑은 스쿠페트가 꼈다.

◆ 전반 : 만주키치 선제골, 호날두 추가골

경기는 유벤투스가 주도했지만 라인을 내리고 수비를 단단히 한 우디네세에 고전했다. 전반 17분까지 슈팅을 1개 밖에 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유벤투스는 벤탄쿠르의 선제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칸셀루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벤탄쿠르가 빠르게 뛰어들어가면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호날두와 동선이 겹쳤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골을 만들었다.

곧바로 호날두의 추가골이 터졌다. 후반 37분 만주키치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페널티박스 안의 호날두에게 패스했고, 호날두는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꿰뚫는 골을 터뜨렸다.

▲ 추가골을 터뜨리는 호날두
▲ 8연승을 이끈 알레그리 감독
◆ 후반 : 공격 퍼부은 유벤투스, 스쿠페트 선방쇼

후반 첫 기회는 우디네세가 잡았다.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골대 바로 앞으로 갔고 에콩, 라사냐가 슈팅할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공을 놓쳐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이후 유벤투스가 공격을 퍼붓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후반 10분 디발라과 화려한 드리블 후 감각적인 감아찬 슈팅을 시도했으나 발에 제대로 걸리지 않아 골대 위로 멀리 날아갔다.

후반 23분에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호날두가 골대 앞에서 공을 내줬고, 베르나르데스키가 슈팅했으나 스쿠페트의 선방에 막혔다. 2분 후 만주키치의 슈팅은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스쿠페트는 또 하나의 선방으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후반 28분 만주키치가 문전의 호날두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호날두는 상대 수비 방해 없이 논스톱 슈팅을 했으나 스쿠페트가 또 막아냈다.

유벤투스는 후반 40분 칸셀루가 결정적인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맞아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유벤투스는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면서 리그 8연승이자 8전 전승을 확정했다. 

◆ 경기정보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우디네세 vs 유벤투스, 2018년 10월 7일 오전 1시(한국 시간), 스타디오 프리올리(이탈리아)

우디네세 2-0(2-0)유벤투스
득점자 : / 33' 벤탄쿠르, 37' 호날두

[영상] 우디네세 vs 유벤투스 ⓒ 스포티비뉴스 영상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