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찌아구 ⓒ제주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3경기 연속 골' 찌아구를 앞서워 상위 스플릿을 위한 반전을 꾀한다.

제주는 오는 7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2라운드 경남 F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최근 15경기 연속 무승(8무 7패)에서 탈출했다. 9승 11무 11패 승점 38점을 확보한 제주는 리그 7위까지 올라섰다. 상위스플릿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강원 FC와 승점 차가 없다.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경남과 FC 서울과 2연전이다. 모두 이겨야 한다. 믿을 건 찌아구다. 찌아구는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제주의 반전을 이끌고 있다. 

전남전을 앞두고 삭발 투혼까지 보여주며 팀내 분위기를 이끌고 있는 찌아구는 "마음 가짐을 다 잡기 위해 머리를 밀었다. 팀을 하나로 모으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전에 대해선  "경남은 쉽지 않은 상대다. 말컹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경기에 나올 수 없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결국 간절함의 차이가 승리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찌아구는 "그동안 제주팬들의 마음 고생이 컸을 것이다. 반드시 경남을 잡고 안방에서 서울까지 제압한 뒤 제주팬들에게 상위 스플릿 진출이라는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 내 득점도 계속 선물하고 싶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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