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만 만나면 작아지는 스털링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앞둔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라힘 스털링(23, 맨체스터 시티)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맨시티는 8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리버풀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둔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15년 리버풀을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스털링에 대한 당부를 잊지 않았다. 스털링은 맨시티 이적 당시 좋지 않은 모양새로 떠나 지금까지도 리버풀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는 선수다. 안필드에서 경기가 열릴 땐 스털링이 볼을 잡으면 경기장에 야유가 넘친다. 스털링 역시 안필드에서만큼은 작아졌다. 최근 4월 안필드전에서 맨시티는 0-3으로 완패했다. 스털링은 교체로 출전해 30분 뛰었다. 스털링은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리버풀전에서 7경기 나섰다. 당시 팀은 1승 1무 6패로 부진했다. 스털링도 1도움으로 부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다국적 스포츠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최근 경기에서 스털링이 선발로 뛰지 않은 이유는 전술적인 이유다. 카일 워커가 오른쪽에서 더 공격적을 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면서 "야유가 어린 스털링에게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그래선 안 된다. 나는 그렇게 말할 것이며 그 역시 (비판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우리와 오랜 기간 있는다면 안필드에 수차례 방문해야 한다. 그곳에 가는 건 평범한 일이다. 스털링은 리버풀에서 좋은 시기를 보냈다. 리버풀은 팬들은 스털링이 부진하기 원하고, 스털링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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