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스포츠타임] 7일 열린 K리그1 32라운드에서 수원과 경남이 웃었습니다.

먼저 상주시민운동장에서는 수원 삼성이 상주 상무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6경기 무승의 부진에서 힘겹게 탈출했습니다. 전반 20분 상주 권완규에게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 8분 만에 데얀이 홍철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반 박자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수원은 후반 25분 상주에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결국 수원은 후반 33분 사리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오다 벼락같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꽂으며 귀중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한편 경남FC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0-1로 패배했습니다. 이로써 경남은 3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결국 전반은 0-0으로 끝났습니다. 후반이 시작하자 양 팀이 교체카드를 통해 반전을 노렸습니다. 마침내 후반 추가시간 이동수의 골이 터지며 경기는 제주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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