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투수 션 뉴컴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리드를 이어가기 위해 선발 투수 교체를 일찍 단행했으나 추격을 허용했다.

애틀랜타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다저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3차전에서 2회 5득점하며 선취점에 성공했다. 

무득점에 그치며 패했던 1,2차전과 달리 선발투수 션 뉴컴의 밀어내기 볼넷과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만루 홈런으로 2회에만 5득점한 애틀랜타는 3회 뉴컴이 볼넷 2개를 내줘 2사 1,2루에 몰리자 바로 케빈 가우즈만으로 바꿨다.

일찍부터 예고된 교체였다. 뉴컴은 지난 5일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서도 등판했다. 당시 팀의 2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해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뉴컴과 가우즈만 두 투수 중 한 명이 3차전 선발로 예상됐던 가운데 두 투수가 연달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가우즈만이 저스틴 터너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았고 좌익수 아쿠냐 주니어의 실책으로 1루주자였던 크리스 테일러까지 홈을 밟으면서 뉴컴의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 보냈다. 야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뉴컴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2⅔이닝 2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애틀랜타는 5-2으로 쫓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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