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승우(베로나)가 4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베로나는 2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보르노의 아르만도 피키에서 열린 2018-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 16라운드 리보르노와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베로나는 3연승을 노렸지만 최하위 리보르노를 맞아 졸전을 펼쳐 연승 행진이 끊겼다.

이승우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맹활약했다. 전체적으로 베로나가 크게 부진한 가운데서 유일하게 기회를 만들었다.

이승우는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베로나가 전체적으로 부진했고, 왼쪽이 아닌 오른쪽 측면 위주로 공격이 진행되면서 이승우게 많은 기회가 가지 않는 가운데서도 간헐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골 기회도 있었다. 이승우 전반 20분 행운의 득점을 넣을 뻔했다. 단지가 시도한 강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 앞으로 뛰어들어가는 이승우를 맞고 그대로 골이 될 뻔했으나 공은 골대 위를 넘어갔다.

곧바로 기회가 다시 찾아왔다. 베로나는 역습에서 마토스가 올린 크로스를 이승우가 문전으로 뛰어들어가면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마토스가 크로스를 올리기 전 잠시 주춤한 사이 상대 수비들이 빠르게 돌아왔다.

후반에는 베로나가 일방적으로 밀려 공격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이가운데서도 이승우는 후반 15분 가운데로 치고 들어가면서 돌파를 하거나, 후반 30분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는 등 활약했다. 하지만 베로나의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리보르노의 일방적인 공격 전개가 이뤄졌다.

베로나 간신히 리보르노의 공세를 막으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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