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인천공항, 박주성 기자, 영상 뉴스제작 팀]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이 결전의 땅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새벽 1시 인천공항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한국은 우승에 도전합니다. 1956년 홍콩에서 열린 첫 대회와 1960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이어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59년 동안 한국은 우승 트로피를 만지지 못했습니다. 4번의 결승전에서 모두 좌절했습니다.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확신을 가지면서도 신중하게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벤투 감독은 “큰 대회에서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경쟁력 있는 상대가 참가하니 쉽지 않은 순간들이 발생할 것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경기를 하고 최대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과정에서 상대를 존중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최대한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로 우승 트로피를 내줬던 김진수도 이를 악물었습니다. 김진수는 “출발을 한다는 것이 실감난다. 현지에서 적응을 잘하고 남은 시간 준비를 잘해서 우승하겠다. 2015년 결승전엔 내가 실수를 해서 우승하지 못한 걸 잘 알고 있어 책임감이 크다. 너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어서 이번에 꼭 우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 강호로 꼽히는 한국도 59년 동안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지 못했습니다. 과연 벤투 감독이 한국에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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