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시아의 주장 파레호가 선제골을 넣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가 극적인 승리로 3연속 무승을 끝냈다. 꼴찌 우에스카와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 라리가 1군 경기에 소집된 이강인은 교체 투입 기회를 얻지 못했다.

발렌시아는 23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라리가 17라운드에 우에스카에 2-1로 승리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승리로 승점 22점을 기록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우에스카는 개막전 승리 이후 16경기 연속 무승으로 최하위(승점 8점)다. 

이강인은 에이바르 원정에 이어 우에스카와 홈 경기이자 2018-19시즌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소집됐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발렌시아는 호드리구와 산티 미나가 투톱으로 나선 4-4-2 포메이션으로 경기했다. 중원은 데니스 체리셰프, 다니 파레호, 다니엘 바스, 카를로스 솔레르가 구성했다. 수비진은 크리스티아노 피치니, 에세키엘 가라이, 무크타르 디아카비, 호세 가야가 구성했다. 골문은 네투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양팀은 활발한 공방을 벌였다. 미나의 중거리슛으로 발렌시아가 포문을 열었고, 우에스카는 콜롬비아 공격수 쿠초가 문전에서 화려한 볼 콘트롤 기술을 과시했다.

전반 25분 발렌시아가 앞서갔다. 주장 파레호가 체리셰프의 패스를 받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우에스카는 전반 29분 주장 멜레로가 문전 왼쪽에서 하프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네토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28분 우에스카가 동점골을 넣었다. 솔레르의 파울을 당한 쿠초 에르난데스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발렌시아는 미나를 빼고 페란 토레스, 바스를 빼고 미키 바추아이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발렌시아는 총공세를 폈고 후반 추가 시간 3분이 주어졌다. 추가 시간 종료 직전 피치니가 왼발 발리 슈팅을 작렬했다. 발렌시아가 안방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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