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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2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퍼부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홋스퍼는 27일 오전 0(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본머스에 5-0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승점 45점을 기록해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패한 맨체스터시티(승점 44)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토트넘의 화력이 심상치 않다. 최근 열린 2경기에서 무려 11골을 퍼부었다. 상대도 쉽지 않은 팀이었다. 에버턴을 상대로는 6-2 대승을 거뒀고, 본머스전에서는 무실점까지 기록하며 5-0 완승을 기록했다. 바로 직전에는 북런던더비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을 상대로 원정에서 2-0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이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에버턴전에서 21도움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전반 27분 골키퍼가 나온 상황 정확한 슈팅으로 동점골, 후반 16분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골은 2골이었지만 폭넓은 움직임과 공격 가담으로 무려 5골에 관여했다. 손흥민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끝이 아니다. 손흥민이 에버턴전에 이어 또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23분 카일 워커 피터스의 패스를 받은 후 예리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에는 모우라의 슈팅을 베고비치 골키퍼가 불안하게 걷어내자 재빨리 쇄도해 공을 잡은 후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뽑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2경기 연속 2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의 뜨거운 화력이 이어지자 미국 매체 블리처 리포트는 공식 SNS에서 토트넘의 공격이 불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토트넘 선수들의 이미지를 전하면서 손흥민을 가운데 배치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은 손흥민 좌우에 넣었다. 그야말로 손흥민이 최근 토트넘 공격의 중심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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