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김태홍 영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함께 승승장구하고 있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겼다.

솔샤르 감독은 부임 후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첫 경기에서 카디프에 5-1 대승, 두 번째 경기에서 허더즈필드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뒀다. 이후 본머스전 4-1 승리, 3일에 뉴캐슬까지 2-0으로 잡아내면서 4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 중심에는 폴 포그바가 있다. 그동안 포그바는 부진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과 갈등을 극복하지 못한 탓이었다. 경기장에 나와도 존재감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달라졌다. 카디프전에 도움 2개, 허더즈필드전에 2골, 본머스전에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과는 다른 양상이다.

과연 포그바는 최근 흐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포그바는 지난 본머스전 이후 인터뷰에서 "모든 선수들이 다시 순위 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모두가 경기를 즐기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무리뉴 감독과 현재 시스템의 차이를 말하면서 "스타일의 차이다. 우리는 이전보다 더 공격적으로 임한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다. 공격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게 감독이 요구하는 바다. 또한 우리가 이를 원한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포그바는 최근 물오른 감각을 펼치고 있다. 개인 득점 욕심도 생길 것이다. 포그바는 "뭔가 더 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보다는 팀을 위해 뛰는 게 중요하다. 팀원들이 나를 믿고 다시 그런 상황에서 뛰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가 아직 발전할 만한 여지가 많이 남았기에 갈 길이 멀다"고 의지를 밝혔다.

▲ 폴 포그바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