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FC바르셀로나와의 두 차례 엘클라시코를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9) 때문이다.

레알은 바르셀로나와 오는 28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018~19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 내달 3일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로 연전을 치른다. 절묘한 시점에서의 만남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는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가 엘클라시코의 왕이지만 레알도 비장의 카드를 준비하고 있다. 올 시즌 레알 유니폼을 입은 비니시우스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6일 4강 1차전을 통해 엘클라시코를 처음 경험했다. 경기 경험을 쌓으면서 점점 더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골 결정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레알이 쏠쏠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아스(AS)는 27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에 대해 '점점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승선도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엘클라시코에서는 메시와 자연스럽게 만나게 된다. 아스는 '비니시우스의 자신감이라면 메시 이상의 활약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는 "비니시우스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다"며 경계 대상임을 강조했다.

비니시우스의 자신감도 충만하다. 그는 "메시가 놀라운 선수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레알) 누구에게도 두려움의 대상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아어 "레알은 충분한 준비가 됐다.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가. 이것으로도 충분히 답이 됐다고 본다"며 엘클라시코 승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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