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바르셀로나 이반 라키티치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미드필드 보강을 위해 이반 라키티치(FC바르셀로나)에게 시선을 돌렸다.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7일(한국시간)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뛰기로 예정된 라키티치는 새로운 계약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라키티치의 이적설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인터 밀란(이탈리아)과 바르셀로나가 일정 선에서 합의점을 찾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인터 밀란이 4천만 유로(한화 약 510억 원)를 원하지만 바르셀로나는 5천만 유로(637억 원)를 제시해 난항이 예상됐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이 인터 밀란과 구두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더 커지고 있다. 양측은 "협의한 일이 없다"며 입을 다물고 있다.

오히려 프랭키 데 용(아약스)이 올여름 바르셀로나가 올 가능성이 더 커지면서 라키티치의 미래는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는 가운데 맨유가 라키티치의 활용도를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헐거운 허리 보강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관심을 둔 상황에서 전선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라키티치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무것도 없다. 다만, 바르셀로나에서 오래 뛰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어쨌든 열심히 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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