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멀어진 우승에 고개를 떨궜다.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1-2로 패배했다. 돌아온 해리 케인과 물오른 손흥민 조합이 큰 기대를 모았지만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토트넘은 단단한 번리 수비를 뚫지 못했다. 윙백들의 움직임도 그리 인상적이지 않았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선두 리버풀과 승점 차이가 벌어졌다. 실낱같은 우승 경쟁 희망을 걸었던 포체티노 감독은 번리전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27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번리를 잡았어야 했다. 이런 분위기가 발목을 잡고 있다. 변화하려면 5년에서 10년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번리전 패배에도 실망한 모양이다. 그는 “토트넘은 번리보다 못한 에너지, 태도, 열정을 보여줬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더 좋은 팀이라 우리가 우승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무너졌다”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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