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맨유의 이번 경기 과제는 부상자 공백 채우기다. 주전급 선수들이 연달아 다치면서 경기에 나설 선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그야말로 부상 악령이다. 지난 24일 리버풀전에서는 전반에만 3명의 선수가 다쳤다. 교체카드를 전반전에 모두 소진하는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안데르 에레라 이후 후안 마타, 제시 린가드까지 모두 다쳤다. 부상 공백에도 맨유는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이끌며 끝냈다.

그러나 부상 여파는 여전하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도 많은 선수들이 빠지기 때문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좋게 생각할 구석이 없다"라며 "더 이상의 부상은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실제로 에레라, 마타, 린가드에 이어 마커스 래시포드, 네마냐 마티치, 마테오 다르미안, 필 존스, 앙토니 마시알, 안토니오 발렌시아, 메이슨 그린우드 총 10명이 경기에 뛰기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그동안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솔샤르 감독은 "앙헬 고메스, 제임스 가너 등 여러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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