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첼시의 곤살로 이과인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골잡이 곤살로 이과인(첼시)의 운명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거취에 따라 결정될 모양이다.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첼시로 임대 중인 이과인이 이번 시즌 종료와 함께 첼시로의 완전 이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과인은 이번 시즌 AC밀란에서 유벤투스로 임대 복귀한 뒤 첼시로 재임대됐다. 입지 약화에 따른 생명 연장 수단이었다.

이과인은 3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 경영진은 이과인의 초반 활약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과인 역시 첼시에서 자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좋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이과인에 1천600만 파운드(한화 약 236억 원)에 1년 연장 임대 옵션 행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3천150만 파운드(466억 원)의 이적료에 완전 이적을 기대하고 있다.

마침 유벤투스도 3천만 유로(391억 원)의 연봉을 받는 이과인의 몸값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유벤투스의 선택에 따라 이과인의 첼시 완전 이적이 열린 셈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루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의 화력이 좋아 이과인은 계륵 신세다.

다만, 이과인을 영입하는 데 역할을 한 사리 감독의 입지에 따라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과인의 한 측근은 "이과인과 그의 가족은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이과인도 유벤투스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