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판곤 위원장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주성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팔을 걷어 붙였다. 논란을 일으켰던 의무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주재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산 브리핑을 진행했다.

아시안컵에서 의무팀에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선수 옆에서 바로 선수를 관리하는 의무팀 2명이 대회 중 이탈한 것이다. 인원을 바로 보강했다고 했지만 밖에서 바라보는 시선을 좋지 않았다. 결국 대표팀은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김판곤 위원장은 이 문제를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직 계약자와 반드시 조기에 계약을 해서 해를 넘기지 않게 하겠다. 대회 주기를 고려한 계약을 통해 장기 계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무 트레이너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외부 우수 인력을 스카우트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 의무분과위원회 내에 스포츠 전문가들을 초빙해 개선 방향, 의무트레이너들 자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자문받겠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부상 방지 경험이 풍부한 그룹과 피티 그룹을 함께 운영하겠다. 피티를 더 보강해 각 연령별 대표팀에 최소한 1명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 해당 분야 컨퍼런스 개최 및 MOU를 통한 해외 구단 파견 방안, 2회 자체 워크숍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