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티 골을 기록한 수아레스(9번) ⓒ연합뉴스/AFP
▲ 멀티 골을 기록한 수아레스(오른쪽)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파넨카 페널티킥'을 비롯해 멀티 골을 기록한 수아레스가 바르셀로나의 국왕컵 결승행을 이끌었다.  

바르사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4-1로 결승에 올랐다. 바르사는 발렌시아와 레알 베티스의 맞대결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바르사의 '국왕컵 5연패' 도전 판이 깔렸다. 

레알은 비니시우스, 벤제마, 바스케스, 크로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레길론,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나바스가 출격했다.

바르사는 슈테겐, 알바, 렝글레, 피케, 세메두, 라키티치, 부스케츠, 세르지, 뎀벨레, 수아레스, 메시가 출격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7분 메시가 역습 찬스에서 왼쪽 뎀벨레에게 내줬다. 뎀벨레의 크로스 수아레스의 원터치 패스로 세르지에게 연결되는 찬스였다. 하지만 레길론이 걷어냈다.

전반 18분 레알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박스 안 왼쪽에서 비니시우스의 슛이 살짝 떴다. 전반 23분에도 벤제마의 크로스를 비니시우스가 문전에서 찼다. 슈테겐의 결정적인 선방이 바르사를 살렸다. 

레알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38분엔 레길론의 컷백을 문전에서 비니시우스가 돌렸다. 살짝 떴다. 
 
후반전에도 레알의 흐름이 이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린 프리킥을 벤제마가 헤더 했다. 살짝 떴다. 하지만 바르사가 후반 첫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뎀벨레가 뚫었다. 컷백 패스를 쇄도한 수아레스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7분 문전에서 레알의 결정적인 헤더 역시 슈테겐의 벽을 넘지 못했다. 후반 22분엔 비니시우스가 바르사 수비 셋을 무너뜨렸다. 슈팅했다. 세메두를 맞고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레알은 베일을 기용했다. 

하지만 바르사는 후반 27분 수아레스 파넨카 페널티킥으로 쐐기 골을 기록했다. 레알은 아센시오와 발베르데를 기용했지만, 만회 골도 기록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바르사는 결승에 올랐다. 3월 1일 발렌시아와 레알 베티스의 4강 2차전 승자와 결승을 치른다. 국왕컵 5연패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5월 25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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