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카제트와 외질 모두 득점했다 ⓒ연합뉴스/로이터
▲ 오바메양과 이워비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스널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3위 토트넘 홋스퍼를 바짝 추격했다. 본머스에 대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렸다.

아스널은 한국 시간으로 28일 새벽 영국 런던 에미리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에 본머스를 5-1로 대파했다.

경기 시자 4분 만에 메수트 외질의 골로 앞서간 아스널은 전반 27분 외질의 패스를 받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본머스는 전만 30분 리스 무세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후반전에도 아스널의 화력교사 이어졌다. 후반 2분 로랑 코시엘니, 후반 14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후반 33분 알렉산드레 라카제트까지 골고루 득점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 아스널은 스리톱의 양쪽 공격을 맡은 미키타리안이 1골 2도움, 외질이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공식 경기 3연승을 달린 아스널은 4연속 무승에 빠진 본머스를 압도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승점 56점을 얻어 같은 날 첼시에 0-1로 지고 있는 토트넘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이 첼시에 패할 경우 아스널은 2일 밤 9시 30분 킥오프하는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차이를 더 좁힐 수 있다. 토트넘전까지 승리할 경우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히게 된다. 3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맨체스터시티, 리버풀과 우승 경쟁이 아닌 3위 수성도 위태로운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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