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박치기를 한 케인(가운데)

▲ 아스필리쿠에타(28번)에게 박치기를 한 케인(왼쪽에서 두 번째)ⓒ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복귀 이후 2경기 연속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이 '비매너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5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0-2로 졌다. 페드로에게 실점, 키어런 트리피어의 자책골이 있었다. 손흥민은 슈팅 1번 이후 후반 35분 교체됐다. 

발목 부상에서 빠르게 돌아온 케인은 지난 27라운드 번리전에 이어 첼시전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으 뛰었다. 번리와 경기 전까지 4연승이었던 토트넘이 1-2로 졌다. 그래도 케인이 만회 골을 기록하며 체면을 세우긴 했다.

문제는 이어진 첼시전에서도 토트넘이 졌다는 것. 케인의 부상 복귀 이후 4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침묵했고, 팀은 2연패에 빠졌다. 첼시전엔 본인도 득점하지 못했다. 부진했다.

오히려 비매너 플레이가 더 도마 위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경기 이후 "케인이 운이 좋았다. 치열한 경기에서 평정심을 잃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에게 박치기를 했다.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다. 운이 좋았다"며 케인의 비매너 행동을 질타했다. 

이어 "경기 관계자가 제대로 현장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것 같다. FA가 조사에 착수할 것이다"며 징계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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