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결정 지지합니다."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일(한국 시간) "솔샤르 감독이 정식 맨유 감독으로 주제 무리뉴 감독의 뒤를 이을 유일한 후보"라고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맨유는 현재 감독직을 위해 다른 지도자들과 전혀 논의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지난해 12월 무리뉴 감독 경질 당시 최고 수준의 경력을 갖춘 감독을 고려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하지만 임시 감독 솔샤르가 확연한 변화를 내면서, 두 감독 모두 정식 제의를 받진 못했다.

솔샤르는 12승 2무 1패의 기록을 냈다. 1패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파리생제르맹과 경기에서 기록했다. 12승 2무의 기록 내에는 토트넘, 아스널전 승리와 리버풀전 무승부가 포함됐다.

맨유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형태로 스타일 변화를 꾀했다. ESPN이 접촉한 구단 수뇌부는 시즌을 마친 뒤 정식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기본적으로 솔샤르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 ESPN의 소시통은 "솔샤르 감독은 팀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폴 포그바,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시포드는 확연히 살아났다.

시즌 중반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팀은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FA컵 8강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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