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거취가 오리무중인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행선지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떠올랐다. 이적설의 중심에 거물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가 있다.

맨유는 데 헤아 재계약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시간은 번 정도에 불과하다. 데 헤아 측은 인상된 주급을 원했고, 맨유 역시 대폭 인상된 주급안을 들고 협상에 임했다. 최대 5억 5000만 원까지 인상된 주급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데 헤아 측의 구상은 맨유 외에 다른 팀도 가능성을 열어놨다. 영국 '더 타임즈'는 "데 헤아 측이 맨유 뿐 아니라 파리, 유벤투스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그 중심에 슈퍼 에이전트 멘데스가 있다. 주제 무리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의 에인전트로 유명한 멘데스는 축구계 최고의 거물 에이전트다. 최근 무섭게 치고 올라온 미노 라이올라에 가려진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구단이 경계하는 에이전트 중 한 명이다.

'더 타임즈'는 "멘데스가 파리, 유벤투스와 접촉하면서 영입 경쟁을 유도하고 있다"며 멘데스가 데 헤아 몸값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해 맨유의 재계약 협상은 더욱 난항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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