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비뉴(왼쪽)와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자신의 우상은 호비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7일(한국 시간) 글로벌 스트리밍 매체 'DAZN'의 글로벌 홍보대사가 됐다. 이에 대한 소감과 함께 자신의 우승은 '호비뉴'라고 인터뷰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호비뉴를 좋아했다. 나에게 축구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우상은 호비뉴다. 어렸을 때부터 그를 열정적으로 응원했다. 항상 그처럼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호비뉴는 브라질 축구를 이끌어갈 유망주였다. 2002년 산토스에서 데뷔한 뒤 브라질 리그 기록을 연달아 갈아치우며 존재감을 키웠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로 옮겨 활약했다. 등 번호도 10번이었다. 팀 내 기대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존재감이 서서히 줄어들었다. 레알에서 활약한 후 맨체스터 시티로 옮겼으나 영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출전 시간 등 여러 문제가 겹치면서 활약이 저조했다. 이후 산토스 임대 이적 뒤 광저우 등 여러 팀을 오갔으나 부활하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이전부터 호비뉴를 좋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인터뷰에서 "산토스 시절 7번을 달고 싶었다. 그러나 호비뉴가 복귀해서 그를 존중해야 했다. 그래서 11번을 선택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호비뉴는 산토스 시절 7번을 달고 뛰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집에서 축구를 많이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 있을 때 농구나 다른 스포츠를 보는 걸 좋아한다"라며 "다른 운동선수들과 연결고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정상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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