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약!"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미래를 두고 중요한 힌트를 흘린 것일까.

맨유는 데 헤아를 팀의 핵심 선수로 생각한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로 꼽힐 만큼 경기력이 뛰어난 데다가, 여전히 1990년생으로 미래가 창창하다. 맨유 최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장기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협상 과정에선 주급이 문제다. 현재 데 헤아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000만 원)을 받고 있다. 맨유는 35만 파운드(약 5억 2000만 원)까지 주급을 제시했지만 데 헤아의 마음을 사로잡진 못했다. 데 헤아가 원하는 주급은 최소 40만 파운드(약 5억 9000만 원) 수준이다. 알렉시스 산체스 정도의 주급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에밀리오 알바레스 맨유 골키퍼 코치의 SNS를 게재하며 "맨유와 데 헤아가 미래를 두고 중요한 힌트를 던졌다"는 해석했다. 알바레스 코치와 데 헤아는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했는데, 그 아래 '친구, 커피 타임, 다가올 멋진 미래'라고 글을 게재했다. 여기에 데 헤아 역시 댓글을 달며 화답했다.

'미러'에 따르면 두 사람은 맨유의 골문을 책임지는 두 사람의 '의기투합'에 맨유 현지 팬들도 재계약 소식을 알리는 것이 아니냐며 반색하고 있다.

데 헤아가 이적한다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차기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 알바레스 GK코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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