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니에리 감독 경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2018-19시즌 승격 팀 풀럼이 1일(한국 시간)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소방수로 풀럼 지휘봉을 잡았다. 풀럼은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하자마자 성적 부진에 빠지자 지난 11월 슬라비샤 요카노비치 전 감독을 경질했다. 레스터 시티를 이끌고 2015-16 시즌 동화같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라니에리 감독의 힘을 믿었던 것이다.

하지만 부진 탈출은 없었다. 라니에리 감독은 풀럼 감독으로 16경기에서 단 3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0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풀럼은 승점 17점에 머무르며 19위까지 밀려났다. 잔류가 가능한 17위 사우스햄튼과 승점 10점이나 차이가 벌어졌다.

라니에리 감독은 풀럼을 단 106일, 16경기 동안 지휘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단 기간 내 경질 기록 7위에 해당한다. 두 번째 동화는 없었다.

잔여 시즌은 스콧 파커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풀럼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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