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히오 라모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가 2경기 동안 나서지 못한다. 경고 누적과 함께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라모스는 지난달 15일(이하 한국 시간) 아약스와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 막판 경고를 받았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당시 라모스는 경기 막판 상대 공격수를 막다가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경고를 줬다. 이번 대회 세 번째 경고를 받은 라모스는 16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경고를 받으려고 했다는 의혹도 있다. 라모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런 것을 생각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라면서 "상대를 얕잡아보는 것은 아니지만 무엇인가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있고 나는 그렇게 했을 뿐이다"라고 말해 논란을 부추겼다.

이후 후폭풍이 거세지자 라모스는 "의도적으로 경고를 받으려 했던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UEFA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UEFA는 1일 "라모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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