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이 노리는 탈리아피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새로운 왼쪽 수비수를 찾았다.

지난 몇 년간 레알마드리드의 왼쪽 측면 수비를 책임진 '얼굴'은 마르셀루다. 마르셀루는 폭발적인 공격 가담으로, 공격적인 레알의 전술에 적합한 측면 수비로 꼽혔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찰떡 궁합으로 팀의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르셀루는 후보로 밀려나고, 신예 세르히오 레길론이 주전으로 도약했다.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은 레길론의 활동량과 수비적 안정감에 더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레알이 장기적으로 마르셀루를 대신할 선수를 찾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레알이 아약스 왼쪽 수비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영입에 관심을 지켜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스널이 동시에 탈리아피코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

탈리아피코는 26살의 아르헨티나 대표 선수다. 아르헨티나에서 뛰다가 네덜란드 아약스로 이적해 1년 반동안 활약했다. 특히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한 3골을 포함해 6골을 넣었다. 공격력까지 갖춘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동료 프랭키 데 용이 FC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하고, 마티이스 데 리흐트가 유럽 최고의 팀들을 관심을 받고 있다. 탈리아피코 역시 동료들을 따라 이적에 무게를 두고 있다.

공격적인 탈리아피코의 스타일에 잘 어울리는 잉글랜드 무대, 언어와 문화가 익숙한 스페인 무대가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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