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길 생각이다. 후보로 거론됐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더 이상 계획에 없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이 유일한 후보다. 맨유는 다른 지도자들과 감독직을 논의하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은 포체티노, 알레그리 감독보다 앞에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이후 침체기에 빠졌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효과는 없었다. 조제 무리뉴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12월, 끝없는 부진에 경질을 통보했다.

이후 솔샤르 감독에게 소방수 역할을 맡겼다. 반신반의했지만, 맨유의 선택은 옳았다. 솔샤르 감독은 빠르게 팀을 정비했다. 솔샤르의 맨유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패를 제외하고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맨유 고위층은 솔샤르 감독에게 정식 지휘봉을 맡길 생각이다. 포체티노, 알레그리 감독보다 우선 순위에 있다. ‘ESPN’도 “솔샤르 감독이 맨유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폴 포그바, 앙토니 마시알, 마커스 래쉬포드 등이 최고의 활약을 보였다. 글레이저 가문과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도 솔샤르를 신뢰한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