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PENTA PRESS 발렌시아CF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이성필 기자] '특급 유망주' 이강인(18, 발렌시아CF)이 아틀레틱 빌바오전에 결장한다.

발렌시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빌바오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4일 오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빌바오와 2018-19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를 치른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이강인은 또다시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강인과 함께 공격수 루벤 소브리노, 수비수 토니 라토도 빠졌다.

대신 데니스 체리셰프, 페란 토레스, 곤살루 게데스 등 18명이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 1월 말 1군 정식 계약을 한 이강인은 셀틱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 32강 2차전 출전이 전부다. 레가네스, 레알 베티스전 모두 기회를 얻지 못했다. 베티스전의 경우 21명의 소집 명단에 포함됐지만, 경기 전 18명의 최종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제외로 이강인은 3경기 연속 출전이 불발되는 상황과 마주했다. 시즌이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흐르면서 순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또, 주축 선수의 부상 복귀로 이강인의 활용폭도 줄었다. 토랄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 게데스, 체리셰프, 카를로스 솔레르, 다니엘 바스 중심으로 활용하는 것도 이강인에게는 어려운 부분이다.

발렌이사 1군 선수 중에서도 가장 출전 시간이 적다. 토랄 감독의 선수 기용술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지만, 냉정한 현실과 마주한 이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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