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박주성 기자] 리오넬 메시의 얼굴을 가격한 세르히오 라모스를 향해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19 시즌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에서 레알마드리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국왕컵(코파 델레이)을 포함해 올 시즌 네 번의 엘클라시코에서 31무로 절대 우위를 이어갔다. 레알 원정에서만 4연승이다.

문제의 장면은 전반 종료 직전 발생했다. 리오넬 메시를 막는 과정에서 세르히오 라모스는 팔을 사용했다. 이때 손으로 메시의 얼굴을 가격했다.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고, 바르셀로나 선수들은 주심에 거칠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라모스와 메시의 언쟁도 펼쳐졌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라모스에게 경고나 퇴장이 나오지 않은 것을 심판의 실수로 보고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역시 이 사건을 조명했다. 여기서 심판 판정 전문가 안두야르 올리베르는 레알마드리드의 센터백이 퇴장을 받을 만했다. 그는 자신의 손으로 메시의 얼굴을 가격했다. 그에게 퇴장을 주지 않은 것은 주심의 실수다라고 평가했다. 라모스의 행동이 엘 클라시코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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