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라
▲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리버풀(영국), 장우혁 통신원 / 박주성 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침묵을 지켰다.

리버풀은 4일 새벽 115(한국 시간) 머지사이드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70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에버턴은 승점 37점으로 10위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오리기, 마네, 살라가 섰고 2선에 바이날둠, 파비뉴, 헨더슨이 자리했다. 포백은 로버트슨, 판 다이크, 마티프, 아놀드가 배치됐고 골문은 알리송이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리버풀은 경기를 주도하며 에버턴을 공략했으나 쉽지 않았다. 특히 최전방 살라가 그랬다. 몇 차례의 결정적인 기회를 얻었지만 이를 득점으로 만들지 못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는 픽포드 선방에 막혔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리버풀의 선두 탈환 기회를 그렇게 사라졌다. 또 살라의 새로운 기록이 생겼다. 살라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 왓포드전 그리고 에버턴전까지 침묵을 지켰다. 최근 리그 3경기에서 침묵. 이는 살라가 리버풀에 입단한 후 최초의 일이다.

살라는 이번시즌 리그에서 17골을 터뜨리며 리버풀 공격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그의 득점이 멈추자 리버풀은 선두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리그 우승을 원하는 리버풀의 가장 큰 숙제는 살라의 득점 본능 되찾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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