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스 감독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잉글랜드 구단 부임 후 첫 경기에서 또 승리하지 못했다.

레스터시티는 3일 오후 9(한국 시간)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왓포드에 1-2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써 왓포드는 승점 43점으로 리그 8, 레스터는 승점 35점으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로저스 감독은 셀틱을 떠나 레스터 지휘봉을 잡으며 잉글랜드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왓퍼드를 시작으로 레딩, 스완지시티, 리버풀 등 잉글랜드에서 대부분의 감독 생활을 보냈다. 이후 2016년부터 최근까지 셀틱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레스터에 왔다.

하지만 첫 경기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5분 디니에게 실점을 내준 레스터는 후반 29분 바디의 동점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후반 추가시간 그레이에게 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로저스 감독은 그렇게 고개를 숙였다.

이번 패배로 로저스 감독은 잉글랜드 구단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그는 왓포드, 레딩, 스완지, 리버풀 그리고 레스터에서도 첫 경기에서 활짝 웃지 못했다. 이제 풀럼을 만나는 로저스가 승리를 챙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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