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리머니 하나도 평범하지 않은 발로텔리 ⓒ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악동은 여전했다. 골 세리머니 하나도 평범하지 않다.

마르세유는 4일(한국 시간)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에서 셍테티엔에 2-0 승리를 거뒀다. 마르세유는 셍테티엔을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발로텔리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바이시클 킥으로 멋진 골을 만들었다.

골 세리머니가 일품이었다. 관계자에게 휴대폰을 건네 받은 발로텔리는 세리머니를 찍기 시작했다. 동료들도 발로텔리 주위에 몰려 함께 기쁨을 나눴다.

단순히 재미있는 세리머니로 보였지만, 그냥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는 흉내만 낸 것이 아니다. 실제로 SNS에 올렸다. 경기 후 발로텔리의 SNS에 찍은 당시에 찍은 세리머니가 올라왔다. 역시나 평범함을 거부하는 발로텔리다.

발로텔리는 축구계 대표 악동이다. 동료들과 다툼은 물론 감옥 벽을 차로 들이받는 등 그의 '명성'은 자자하다.

세리머니 또한 유명한데 맨체스터 시티 시절 집 안에서 불꽃놀이를 하다 불을 낸 적이 있다. 논란이 된 후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골을 넣고 'Why always me?'라는 문구를 적은 세리머니를 했다. 즉 '왜 맨날 나만 갖고 그래?'라는 항변.

시간은 흘렀지만 발로텔리의 유쾌한 기행은 계속된다. 역시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

▲ 진짜 올렸다. ⓒ 발로텔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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