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는 웃자" 모라타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멀티 골을 넣은 알바로 모라타가 '행복하다'며 웃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4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간) 에스타디오 아노에타에서 열린 2018-19 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레알소시에다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승점 53점으로 리그 2위를 유지했다.

또 하나의 수확도 있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알바로 모라타가 멀티 골을 작렬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것. 지난달 24일 비야레알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다. 모라타는 첼시에서 부진한 뒤 아틀레티코로 떠나며 분위기를 바꿨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모라타는 "항상 공격수들은 골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나는 빠르게, 잘 적응했다"며 "정말 행복하다. 과거에 어려운 시기들을 보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팀으로서도 중요했다. 모라타는 "아주 중요한 승점 3점이다. 아노에타에서 승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닌데 우리가 해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결과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않고, 그저 해야 하는 일과 희망을 따라가야 한다. 가능한 승점들을 모두 따낸다면 우승할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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