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선두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리버풀은 4일(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에서 에버턴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에 그쳐 1위 탈환에 실패했다.

리버풀이 맨시티보다 한 경기 덜 치르는 일정이 계속되면서 1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경기 수도 같아졌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은 맨시티의 우세를 예상했다. 무리뉴는 영국 'beIN Sports'에서 "리버풀은 선두를 잃었고, 이제 맨시티가 1위를 차지했다. 리버풀은 통제권을 잃었다"고 정리했다.

무리뉴가 분석한 리버풀 부진의 원인은 레스터전이다. 최근 비기는 경기가 굉장히 많은데 그 시작이 지난 1월 31일 레스터전 1-1 무승부였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번 비겼다. 이때 맨시티는 하루 전날 뉴캐슬에 1-2로 졌다.

무리뉴는 "리버풀의 이상 징후는 레스터전이다. 맨시티가 뉴캐슬에 지고 리버풀이 홈에서 레스터에 비겼을 때 그런 느낌이 들었다. 경쟁 팀이 지면 본인 팀은 이겨야 하는데 리버풀은 그 기회를 몇 번이나 놓쳤다"고 분석했다.

무리뉴는 "앞으로 심리적인 요인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 그들은 그들 자신 뿐아니라 다른 부분도 생각해야 한다"며 본인들이 잘하는 것은 물론, 다른 팀들이 맨시티를 잡아주는 도움이 있어야 우승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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