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왼쪽)와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27)가 팀 동료 킬리안 음바페(20)를 높이 평가했다.

2015-16시즌 모나코B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음바페는 이후 파리 생제르맹에 안착해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돌파, 골 결정력으로 팀에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3골을 넣은 음바페는 올 시즌에 이미 21경기에서 24골을 넣으며 폭발력을 자랑 중이다. 

활약은 소속팀에서 그치지 않는다. 국가대표 프랑스 유니폼을 입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직 만 20살밖에 되지 않은 선수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네이마르는 3일(한국 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음바페를 칭찬했다. 그는 "음바페와 사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모두 좋다. 나는 그를 '골든 보이'라고 부른다. 내가 특별하게 생각하는 선수다. 그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고, 나는 최대한 그를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형제나 다름없다"라며 "서로 질투하지 않는다. 내 패스가 음바페의 득점으로 이어질 바라고, 그 역시 패스로 나의 득점이 나오길 바란다. 동료애가 있다. 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와 했던 것처럼 말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월 중족골을 다친 네이마르는 점점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2주 내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후 2주간 준비 기간을 걸쳐 복귀를 노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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