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꿀벌 상대 환상 득점을 기록한 지동원(오른쪽)
▲ 베스트11, MVP에 선정된 지동원 ⓒ키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끈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수 지동원(28)이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베스트11, MVP에 선정됐다.

아우크스는 2일(한국 시간) 새벽 도르트문트와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아우크스는 지동원의 멀티 골로 2-1 승리를 맛봤다. 특히 지동원의 후반전 왼발 칩슛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지동원은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볼을 잡고 왼발로 찼다. 1차 슛은 도르트문트 수비에 막혔지만, 빠르게 두 번째 왼발 슛으로 로만 부르키를 넘었다.

이번에도 왼발이었다. 지동원은 후반 23분 수비수 단 악셀 자가두를 반만 제치고 왼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비하기 위해 나온 부르키가 손을 뻗었지만, 이미 골망을 흔든 뒤였다. 

키커는 24라운드가 일제히 종료되고 4일(현지 시간) 지동원을 포함한 24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베스트11 역시 그의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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