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뿐만 아니라, 최근 리그 26라운드 홈경기에서도 패배한 레알. 최근 엘 클라시코 4경기에서 1무 3패 중이다.)
▲ 무리뉴 감독(왼쪽)과 포체티노 감독. 레알 마드리드의 차기 감독직 후보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혼란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안정세를 찾았던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이 최근 바르셀로나와 맞대결 '엘 클라시코' 2연패로 급격히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그의 대체로 이미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무직자' 조제 무리뉴 감독 혹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점 찍은 모양새다. 

레알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코파 델 레이 4강 2차전을 0-3으로 졌고, 이어진 리그 26라운드 경기도 0-1로 졌다. 홈에서 라이벌 바르사에 2번 연속 무득점으로 진 것은 레알에 생채기를 남겼다. 

결국 페레스 회장이 칼을 뽐아든 모양이다. 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4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솔라리 감독은 이미 끝났다. 페레스 회장이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무리뉴 감독 혹은, 포체티노 감독 그리고 논란의 옵션 라울 곤잘레스 선임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보내지 않겠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가장 좋은 선택지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자신의 꿈인 레알 감독직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도 연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페레스 회장이 선호하는 무리뉴 감독의 가능성도 있다. 최근 무직자인 무리뉴 감독은 '전보다 더 열망이 커졌다'며 그라운드로 돌아오고 싶다'는 의사를 내비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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