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근본' 구단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티켓 구매에 대한 팬들의 부담을 줄일 목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영국 언론 '미러'의 마이크 키건 기자는 4일(현지 시간) "맨유가 향후 8시즌 동안 시즌 티켓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대한 구단의 성명이 곧 나올 것이다"고 알렸다. 

영국 내에 티켓 가격을 계속해서 상승했지만, 최근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TV 중계권료가 천문학적인 수익을 내면서 '충성스러운 팬들을 향한 티켓' 가격은 인하되고 있었다.

실제로 EPL 사무국은 2016-17시즌부터 어웨이 팀의 팬 유입을 위해 원정석 가격을 30파운드(약 4만 4000원)로 묶어 놓기도 했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수익을 많이 내는 구단으로 유명하다. 그렇지만 맨유의 '8시즌 시즌 티켓 동결'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다. 

맨유의 이러한 정책이 EPL 타 구단에도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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