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은 최근 구단 내 동료 사이에서도 팬들로부터도 달갑지 않은 존재다. 하지만 그의 에이전트는 "베일의 비판하는 일은 수치다. 그의 발에 키스나 해라"며 분노했다. 최악의 상황으로 흐르고 있다.

베일은 현재 레알 동료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베일이 스페인어를 배우지 않아 대화가 되는 동료가 거의 없는 것이 문제다. 그와 친한 선수가 거의 없다고 알려졌는데, 베일은 최근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25라운드 레반테전 후반 35분 득점 이후 루카스 바스케스의 축하를 뿌리치며 '불화설'을 밖으로 꺼냈다. 

이어 바르사와 치른 26라운드 경기에선 후반 16분 홈팬의 야유 속에 교체됐다. 하지만 베일은 경기 종료를 기다리지 않고 그대로 드레싱룸으로 들어갔고, 집으로 '퇴근'했다. 

팀 내에서도 홈팬들로부터 달갑지 않은 존재가 된 베일. 분명 그가 자초한 일이기도 한 것인데, 그의 대리인은 적반하장이었다. 

스포츠매체 'BR 풋볼'의 5일(한국 시간) 보도에 따르면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버넷은 베일을 야유한 팬과 논쟁에서 "베일을 향한 야유는 약간 불명예스러운 일이다"면서 "그러한 팬들은 베일의 발에 키스나 해야 한다"고 외쳤다. 

선수뿐만 아니라 에이전트도 구단과 척을 지고 있는 상황. 베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을 떠날 가능성도 그만큼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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