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벤피카와 경기 후반전 토마스 뮐러와 교체되며 바이에른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른 정우영)

▲ 공식 홈페이지에 정우영에 대한 기대감을 보도한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리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떠오르는 공격수 정우영(20)에 대한 기대감은 독일 분데스리가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분데스리가는 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톱클래스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최초의 한국인이다"며 정우영에 대한 기사를 남겼다. 

정우영은 바이에른 2군 소속이다. 하지만 1군 선수단과 꾸준히 훈련하며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벤피카전에 출전하기도 했다. 최근엔 묀헨글라트바흐와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36분 토마스 뮐러와 교체돼 분데스리가 데뷔전도 치렀다. 

정우영은 벤피카전 출전 이후 "내가 정말로 자랑스럽다. 이 엄청난 경험이 내가 훈련에 더 열중하게 한다. 다음 단계 도약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는 "2018년 1월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바이에른에 합류한 만 19세 선수가 빠르게 팀에 적응했고, 2부 리그 16경기를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분데스리가는 정우영의 첫 교체 당시의 상황을 언급하며 "정우영은 공격적인 드리블을 한느 선수다. 그는 좌우 측면 윙어 자리에서 뛸 수 있고, 최전방 공격수 아래에서도 출전이 가능한 선수다"고 칭찬했다.

정우영은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연 로번과 훈련하며 수준 높은 축구를 즐기고 있다. 그는 "모든 훈련에서 그들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항상 득점하려고 한다. 나는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몸동작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정우영의 분데스리가 데뷔를 축하하며 차범근(308경기), 구자철(203경기), 지동원(109경기)에 등에 이어 16번째로 분데스리가를 밟은 한국인 선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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