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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단 한 경기 만에 중국 슈퍼리그 최고 수비수로 인정받은 김민재(베이징 궈안)다.

영국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5일(한국시간) 2019 중국 슈퍼리그 1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김민재는 평점 7.8점을 받으며 중앙 수비수 한자리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지난 1일 우한 줘얼과 홈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22분 헤나투 아우구스투의 프리킥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베이징은 우한전 전까지 9경기 실점 중이었다. 그러나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10경기 만에 무실점했다. 로저 슈미트 베이징 감독이 "김민재의 활약에 매무 만족한다"며 칭찬을 쏟아냈을 정도다. 중계 방송도 경기 종료 후 김민재를 가장 먼저 보여주며 강렬한 데뷔전이었음을 알려줬다.

김민재는 우한전에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지충국과 함께 베스트 중앙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아우구스투, 조나탄 비에라, 주더하이까지 총 5명이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오스카, 루웬준(이상 상하이 상강) 등이 포함됐다.

김민재는 6일 친정팀 전북 현대와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첫 경기를 갖는다. 전북을 상대로도 슈퍼리그에서의 강력함을 보여주느냐가 재미난 관전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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