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친정으로 돌아가느냐 라이벌 유니폼을 입느냐.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흥미로운 선택지와 마주했다.

네이마르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매체 '글로부'와 인터뷰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적설에 대해 '레알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레알 유니폼을 입고 싶어 하는 것은 모두가 동경하는 일 아닌가"라고 말했다.

지난 2017년 8월 역대 최고 이적료인 2억2200만 유로(한화 2천837억 원)에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에 입성한 네이마르다. 53경기 48골 27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에 군침을 흘리는 팀은 여전히 많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는 물론 레알까지도 네이마르에 대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은 "네이마르는 100% 잔류한다"며 이적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월 오른발 중족골 부상으로 PSG 전력에서 제외된 네이마르는 브라질에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는 말은 하지 말았으면 안다. 이미 난 꿈을 이뤘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이 내 목표였고 이를 해냈다. 그리고 지금은 PSG에서 행복하다"고 전했다.

물론 단정 짓지는 않았다. 네이마르는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