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시엘 푸이그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과감한 트레이드 예상이 하나라도 맞을까?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5일(한국 시간) "용감한 2019년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예측"을 보도했다.

매체는 "2019년 메이저리그 여름 트레이드 시장은 놀라운 일로 가득할 것이다. 증명할 수 없지만,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 있다. 올해 상위 10개의 트레이드 예측을 했았다. 꽤 대담하다고 생각한다"며 대담한 '천기누설(?)'을 예고했다.

매체는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로 이적한 야시엘 푸이그도 톱 트레이드 후보로 지목했다. 

블리처리포트는 "닉 마카키스가 지난 시즌 후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한다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우익수를 노릴 수 있다. 메이저리그 팜 순위 2위인 애틀랜타가 만약 우익수 개선을 우선 사항으로 둔다면 워싱턴보다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푸이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보도했다.

그들은 "신시내티가 내셔널리그 중부 경쟁을 일으킨다면 아무 곳도 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 밀워키, 시카고 컵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모두 신시내티를 먼지 속에 남겨 둘 수 있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 그렇게 되면 푸이그는 신시내티가 트레이드 카드로 쓸 최고 카드가 된다"고 밝혔다.

▲ 매디슨 범가너

블리처리포트는 매디슨 범가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들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범가너를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한 팀으로 트레이드한다면, 수혜자는 밀워키 브루어스일 것이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가 개입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즉시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 상황은 아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로테이션은 얇은 얼음이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어깨에 문제가 생겼고 애덤 웨인라이트, 마이클 와카는 내구성이 모범적이지 않다. 범가너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상처를 입었지만, 지금은 건강하며 FA 전 마지막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블리처리포트는 "세인트루이스는 메이저리그 팜 시스템 12위다. 예비 젊은 외야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세인트루이스는 외야수가 필요한 자이언츠와 잘 어울린다. 또한, 범가너에 가장 도움이 되는 두 가지를 갖고 있다.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은 뜬공을 억제하고, 세인트루이스는 강력한 외야 수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매체가 '과감하게' 예측한 2019년 트레이드 톱10 리스트다.

1.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매디슨 범가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2. 텍사스 레인저스 호세 레클레르크→밀워키 브루어스
3.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니콜라스 카스테야노스→워싱턴 내셔널스
4. 신시내티 레즈 야시엘 푸이그→애틀랜타 브레이브스
5. 신시내티 레즈 스쿠터 제넷→보스턴 레드삭스
6. 시카고 화이트삭스 호세 아브레유→뉴욕 양키스
7.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로비 레이→탬파베이 레이스
8.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데이비드 페랄타→오클랜드 애슬레틱스
9. 토론토 블루제이스 마커스 스트로먼→콜로라도 로키스
10. 토론토 블루제이스 애런 산체스→LA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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