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홍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정철우 기자]한화 선발투수 후보 박주홍이 피홈런에 흔들렸다.

박주홍은 5일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4회를 넘기지 못하고 강판됐다.

홈런을 3방이나 허용하는 아쉬운 투구였다.

1회 선두 타자 아수아헤에게 홈런을 내준 박주홍은 빠르게 안정을 찾는 듯했다. 다음 타자 손아섭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야수 실책이 나왔지만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1회 1사 후 민병헌 한동희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고 2회 선두 타자 오윤석도 삼진으로 돌려세워 3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큰 것 한 방을 끝까지 막지는 못했다. 4회 1사 후 한동희와 오윤석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허용했다.

모두 바깥쪽 승부였지만 밀어 쳐서 담장을 넘길 정도로 타자들의 파워에 밀렸다.

이후 안중열에게 볼넷을 내준 뒤 교체됐다. 이후 장민재가 안타를 잇달아 허용해 실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직구 48개 커브 15개, 슬라이더 6개, 체인지업 6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그러나 홈런을 맞은 구속은 모두 141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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