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정준영을 취재하기 위해 입국 전부터 인천국제공항은 취재진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정준영은 12일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대한항공 비행편을 통해 귀국한다. 당초 오후 5시40분 도착할 예정인 이 비행기는 약 10분 빠른 오후 5시26분께 도착할 예정이다.
성관계 장면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에 대한 관심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부터 확인이 가능했다. 그를 취재하기 위해 수많은 기자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공항의 시민들도 정준영의 이름을 언급해 사안의 심각성을 느끼게 했다.
시민들은 사건의 발단이라고 할 수 있는 클럽 '버닝썬'과 정준영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며 관심을 나타냈다. 공항에 설치된 TV에서도 승리와 정준영에 관한 뉴스가 나왔고, 시민들은 이를 심각하게 바라보며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했다.
정준영은 현재 성관계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 등에 유포한 의혹을 받고 있다. '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모바일 메신저 단체방에 성관계를 불법 촬영한 영상을 공유했다. 복원된 10개월 동안의 메시지를 통해 10명의 피해 여성이 확인됐다. 해당 단체방에는 다른 연예인들과 일반 지인들이 있었기에 피해 여성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2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입건된 정준영은 피의자 신분이 됐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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