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고 경찰에 부탁한 정황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뒤 보도를 막아달라 경찰에 부탁했다는 정황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YTN은 지난 2016년 3월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이 최종훈의 음주운전을 적발했지만, 최종훈의 부탁으로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은 사건 이후에도 담당 경찰의 생일에 축하메시지를 보내는 등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또한, 이 같은 내용을 정준영, 승리와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 대화방에는 경찰 고위직이 자신들의 편의를 봐준다는 취지의 이야기도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진 만큼 당시 유착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앞서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정준영의 성관계 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드러났다. 해당 단톡방에는 최종훈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최종훈 또한 관련 범죄에 연루된 것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2일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최종훈은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다"며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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