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파케타(AC밀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A매치 경험이 부족하고 이번 시즌에서야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 루카스 파케타(AC밀란)를 두고 브라질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파케타는 지난 23일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32분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A매치 데뷔골이었다. 1-1로 비기는 바람에 영양가가 떨어졌지만, 충분히 자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신성의 등장에 브라질 선배들이 그냥 두고 볼리 없을 터, AC밀란(이탈리아) 선배였던 카푸는 스포츠 전문매체 2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브라질의 10번을 짊어지고 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평소 10번을 달고 뛰던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빠져 파케타가 대신 달았다. 미드필더지만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파케타는 플라멩구(브라질)에서 뛰다가 올 시즌 이적료 3천5백만 유로(한화 448억 원)에 밀란으로 이적했다. '제2의 카카'라 불릴 정도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올 시즌 밀란 단장에 부임한 레오나르두가 발굴했다.

카푸는 "파케타는 브라질 대표 10번을 짊어질 준비가 됐다. 물론 간단한 일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과거 10번들이 정말 훌륭했다. 그들의 수준까지 올라서리라 본다. 이미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